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서울 여의도 유안타증권 외관 (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자본확충을 통한 비즈니스 전반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17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30년 만기의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과 7년이 지난 시점에 콜옵션(조기상환)을 행사할 수 있는 두 종류의 증권으로 각각 1100억 원, 600억 원 발행하며,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발행금리는 각각 연 5.0%와 연 5.7%로 매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3분기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약 1조6658억 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자본을 확충하게 됐으며,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추가적인 수익 창출 동력을 얻게 됐다.

발행금액은 향후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금융상품 영업력 향상 및 마진 파이낸스 활성화와 함께 기업금융부문 영업기반 확대 그리고 홀세일부문의 세일즈 풀 확대 및 트레이딩 부문의 투자기회 확보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전사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분야에 사용할 계획이다.

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유안타증권은 기존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향상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본 적정성을 제고하고 수익원 다각화에 집중해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391억 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97억 원을 기록했다.

하우스 랩 상품 판매 및 잔고 증가와 함께 주식형 펀드 중심의 금융상품 공급 다변화로 WM부문이 분기 단위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위탁영업부문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자산운용부문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는 등 각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비즈니스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향후 이익 수준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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