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삼성전자 P5 재개 환영…“세계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 다시 힘받는다”

2015년 첫 삽 이후 성장 가속…“P5 재개, 산업·도시 경쟁력 모두 높일 계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18일 삼성전자의 ‘평택 5공장(P5)’ 건립 재개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평택과 삼성전자가 함께 구축해 온 반도체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기업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P5 건설·운영 과정 전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2015년 삼성전자가 평택에서 첫 삽을 뜬 이후 지역경제는 크게 성장했고, 2017년 반도체 생산을 시작한 뒤 평택은 세계 반도체 수도로 자리 잡았다”며 “평택의 자부심인 삼성전자가 다시 투자를 결정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투자를 통해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적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길 기대하고, 지역경제도 함께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평택시는 지금까지 구축해온 반도체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행정지원을 적시에 제공해 P5 건설과 생산라인 가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글로벌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3기의 반도체 라인이 가동 중이다. 4공장은 준공 전 단계지만 일부 라인이 이미 가동되고 있다. P5는 2023년 기초공사에 착수했으나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임시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사업장 5라인 골조공사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평택시는 이번 결정이 지역 산업 생태계와 협력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연관 인프라와 지원정책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기업활동과 지역성장이 함께 이뤄지는 상생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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