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티, 내년 라스베이거스에 ‘미국 1호점’ 깃발 꽂는다

▲최준경(오른쪽) 더벤티 대표와 다이시 리(DAIXI LI) 제이아이엔피(JINP LCC) 디렉터가 10일(현지시간) 계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더벤티)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캐나다에 이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북미 내 K커피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더벤티는 최근 제이아이엔피(JINP)와 멀티 유닛 프랜차이즈(Multi-Unit Franchise Agreement)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서부 시장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멀티 유닛 프랜차이즈 계약은 하나의 가맹점주 또는 투자자가 일정 기간 여러 매장을 직접 개설 및 운영할 권리를 본사로부터 부여받는 방식이다.

JINP는 라스베이거스를 거점으로 한 커스텀카 전문 하이엔드 튜닝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더벤티는 미국 내 첫 매장을 라스베이거스에 개설할 예정이다. 2026년 하반기 오픈이 유력하다.

이번 진출은 캐나다에서 안정적인 매장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더벤티는 미국 시장에서도 지역 특화 메뉴와 K-음료(율무, 미숫가루 등)를 조화롭게 구성해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LA 등 주요 도시로의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더벤티 관계자는 “이번 미국 진출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경험과 문화를 연결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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