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하나병원, ‘수술실 감염관리’ 국가표준 개발 참여…현장 전문성 입증

감염관리 권위자 이재갑 교수, 수술실 동선·멸균절차·감염위험관리 전 과정 점검

▲연세하나병원 수술실에서 멸균·소독 절차 및 시설 환경을 확인하는 현장 조사 장면. (연세하나병원)
김포 연세하나병원은 환자 안전 중심의 수술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수술실 감염관리 교육자료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현장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의 감염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표준화 작업이다.

17일 연세하나병원에 따르면 이번 개발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염관리 분야 권위자인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연세하나병원 수술실을 직접 점검했다. 이 교수는 수술실 동선, 멸균·소독 절차, 감염위험 관리체계 등 핵심 요소를 확인해 교육자료에 반영할 실무 기준을 세밀하게 검토했다.

연세하나병원은 현장 데이터 제공과 실무진 인터뷰에 적극 참여해 실제 임상 환경에 기반한 교육자료 개발을 뒷받침했다. 병원은 조사 과정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감염관리 개선 방안도 공유받아 수술실 운영체계 고도화에 도움을 얻었다.

연세하나병원은 감염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QPS팀(의료질·환자안전·만족도 관리 조직)을 신설하고, 대학병원급 멸균·감염관리 프로세스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다. 병원은 이번 개발사업 참여로 모든 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 교육자료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규열 연세하나병원장은 “환자 안전에서 타협은 없다”며 “대학병원 수준의 감염관리체계를 갖추기 위해 설비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한 수술실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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