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AX시대 열렸다”…개발원·디지털정부학회, AI행정혁신 공동선언

7개 세션·기조강연·논문 경진대회…민·관·학 총망라

▲개발원 청사에서 열린 ‘한국디지털정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박덕수 원장(앞줄 오른쪽 6번째부터)과 한국디지털정부학회 송석현 회장(앞줄 오른쪽부터 7번째)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14일 서울 마포구 청사에서 한국디지털정부학회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AX과제’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앙·지방정부가 AI 기반 행정혁신 전략과 실천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를 목표로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학계·공공기관·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기조강연, 7개 세션, 논문경진대회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건국대학교 조병우 교수가 ‘지방정부 AI: 도입과 과제’를 발표하며 지방정부의 AI 행정 전략과 정책적 과제를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LG CNS 임은영 팀장, 경북대학교 이무상 교수, 기획재정부 윤정식 단장이 민·관·학 협력 기반의 디지털 정부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개발원은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두 개의 분과세션을 운영했다. ‘디지털정부Ⅰ’에서는 박영민 디지털정책기획부장이 지방소멸위험 수준과 CCTV 설치 현황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지역맞춤형 안전정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장욱 교수는 청백-e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개발원 조미연 책임은 지방정보화사업 사전협의제도 효율성 강화를 발표했다.

‘디지털 정부Ⅱ’에서는 한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임채홍 회장이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취약점 분석·평가 개선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학술대회에서는 ‘제1회 대학생·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행정안전부 장관상 1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 2점을 포함해 총 7개 우수 논문이 선정됐다.

박덕수 원장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 AI 행정혁신 방향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기반 AI 행정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주 AI 정부’를 지방에서부터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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