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핵추진잠수함 건조 승인 …한미, 조선·원자력 협력 확대 [팩트시트]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은 조선 및 원자력 분야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산업의 실질적 연계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 팩트시트를 통해 한국의 미국 조선 산업 현대화 및 생산 역량 확충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에 대해 미국의 민·해군 원전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환영했다.

양국은 ‘조선산업 실무그룹’을 중심으로 정비·인력 양성·조선소 현대화·공급망 회복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은 한미 원자력협정(123 협정)에 근거해, 한국의 평화적 목적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절차를 지지하기로 했다.

미국은 특히 한국의 핵추진 공격잠수함 건조 계획을 승인하고, 연료 조달 및 세부 기술 요건 마련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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