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팝참참] “지코 DNA가 세련되게 발전” 보이넥스트도어...‘청량함’으로 팬덤 확보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꾸준히 성장하는 아이돌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컬피(CUL;PI)의 대중음악 토크 프로그램 ‘케팝참참’(연출 이은지)에서는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과 보컬 트레이너 양도성이 보이넥스트도어의 신곡 ‘할리우드 액션(Hollywood Action)’을 심층 분석하고, 올해 활동 흐름을 짚었다.

먼저 김 평론가와 양 트레이너는 이번 방송에서 이들의 음악적 변화, 퍼포먼스, 멤버 개별 보컬 역량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신곡 ‘할리우드 액션’은 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브라스, 피아노, 펑키한 요소가 조합된 트랙으로 보이넥스트도어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도성 트레이너는 “곡 전체에서 리듬과 디테일이 살아있고, 가성 처리와 추임새가 정말 잘 설계돼 있다”며 “특히 틈새마다 별사탕처럼 추임새를 진짜 예쁘게 넣어놨다”고 극찬했다.

보컬 측면에서는 운학, 리우, 재현을 성장폭이 큰 핵심 멤버로 꼽았다. 양 트레이너는 “운학은 이번 곡에서 표현력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리우는 톤 자체의 매력이 있고, 재현은 팀의 무드와 에너지를 굉장히 잘 살린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 멤버 모두 자기 톤이 안정적으로 잡혀 있어 랩과 보컬을 자연스럽게 오간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서 지코·팝타임의 영향력도 언급됐다. 김 평론가는 “지코 특유의 리듬·비트 구조가 팀의 정체성으로 자연스레 녹아들고 있다”며 “단순한 스타일 복제가 아니라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색깔로 재해석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팀 아이덴티티가 2025년 들어 더욱 뚜렷해졌다”고 강조했고, 양 트레이너 또한 “지코가 만든 음악적인 시작점이 아이돌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것 같다”면서 ‘노래 잘하는 지코’ 같다고 공감했다.

이어 김 평론가가 “랩과 보컬을 오가며 하이브리드하게 음악을 펼치는 게 보이넥스트도어의 매력 같다”고 말하자, 양 트레이너는 “포지션을 넘나들기가 되게 어려운데, 모든 멤버가 전부 안정된 자기 톤이 있다”고 칭찬했다.

양 트레이너는 보이넥스트도어에 대해 “요새 케이팝 남자 아이돌의 한 축을 단단하게 꿰고 있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면서 “모든 사람들을 끌어당기기보다 한 명을 완전히 푹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늘만 I Love You’의 예상 밖 음원 성과를 시작으로 EP 발매, 그리고 신곡 ‘할리우드 액션’ 컴백 활동까지 이어오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쇼케이스와 무대에서도 안정적 라이브를 보여주며 긍정적인 팬덤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10대 팬들의 지지가 뚜렷하게 강해지며 팬덤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다.

마지막으로 양 트레이너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매력으로 ‘청량함’을 꼽았다. 그는 “퍼포먼스, 음색, 비주얼 모두가 시원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건강한 도파민 같은 기운이 있다”며 “2025년 보이넥스트도어는 이 청량함을 완전히 자기 스타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CUL;PI 컬피 ‘케팝참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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