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현대 광주' 조감도. (사진제공=광주시)
광주 첫 대형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의 시공사로 중흥토건·현대건설·우미건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확정됐다.
13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더현대 광주는 최근 해당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20일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한다.
당초 10월 말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 조율이 길어지면서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더현대 광주’는 연면적 27만2955㎡, 영업면적 10만890㎡ 규모(지하 6층~지상 8층)로 조성된다.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 서울’보다 약 1.4배 크며 쇼핑과 문화·예술·여가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허브’ 콘셉트로 설계됐다. 옥상정원과 수경시설, 대형 미디어월 등을 갖춰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7년 말 준공, 2028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약 2조 원 규모로 광주 도심 재개발의 상징 사업으로 평가된다.
한편 같은 부지에서 추진 중인 주상복합 개발사업 ‘챔피언스시티’는 아직 시공사를 확정하지 못했다. 사업 시행사인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PFV에 따르면 지난 9월 공동 시공사였던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포기한 이후 현재 3~4개 건설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챔피언스시티 측은 내년 3월께 시공사 선정과 1차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