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엘리서치는 13일 씨이랩에 대해 엔비디아 프리퍼드 파트너십(Preferred Partner)을 기반으로 AI 활용 기술을 상용화하며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씨이랩은 AI 영상분석 전문 기업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최초 엔비디아의 프리퍼드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 기존의 주력사업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비전(Vision) AI 및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사업 중심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씨이랩은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주력하고 있고, 자체 개발한 VLM을 기반으로 산업별 AI 솔루션 고도화,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연구개발 단계에 있던 제품들이 상용화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판관비 부담이 완화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어 "동사의 Vision AI 사업은 대용량 미디어 데이터와 장기간 저장된 CCTV 영상을 기반으로 130종 이상의 객체 인식, 영상 요약,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라며 "Vision AI 솔루션은 제조·건설·교통·치안 등 전 산업에 적용 가능하며, 교통 혼잡도 분석 솔루션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반도체 제조기업의 디지털 트윈 공급사로도 참여하고 있다"라며 "또한,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컨버전 기술을 확보해 옴니버스(Omniverse) 생태계에서 대규모 산업단지와 생산 공정의 시뮬레이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데, 이 기술은 AI가 생성한 합성데이터를 물리 시뮬레이션에 직접 반영할 수 있게 해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 공간 등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기반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엔비디아 파트너십 강화, Vision AI 서비스 확장,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