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국내 기업들과의 대규모 프로젝트 등 깜짝 협업 발표 기대감에 씨이랩이 상승세다.
31일 오후 2시27분 씨이랩은 전 거래일보다 6.09% 오른 4880원에 거래 중이다.
젠슨황 CEO는 이날 오후 APEC 최고경영자 서밋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AI 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면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 등 기술 혁신과 성장을 위한 엔비디아의 구상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과 협업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앞서 씨이랩은 엔비디아 파트너로 협업을 통해 국내 대기업 등에 디지털트윈과 피지컬AI등을 공급 중이며, 5년 내 10배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최근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컴퓨팅 서버 ‘DGX B300’을 도입하며 AI 인프라 고도화에 본격 나섰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도입은 AI 연구개발 및 산업적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차세대 AI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가속할 전망이다.
씨이랩은 'DGX B300' 도입을 통해 사내 AI 테스트베드를 새롭게 구축하고 자사 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의 운영 최적화 및 자원 관리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DGX B300'의 고속 NVLink 네트워크와 확장 메모리 아키텍처를 활용해 모델 학습·추론·튜닝 단계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AI 모델 개발 주기를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