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HAP PHOTO-0007> FILE PHOTO: Hindustan Aeronautics Limited (HAL) Tejas Mark 1A, a light combat aircraft takes off ahead of its maiden flight at HAL Nashik, India, October 17, 2025. REUTERS/Francis Mascarenhas/File Photo/2025-11-08 00:01:43/<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국과 인도의 무역 갈등이 완화되는 가운데 인도가 미국산 전투기 엔진을 대량 도입하기로 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 국영 항공기 제작사 힌두스탄에어로노틱스(HAL)는 자국산 테자스 Mk-1A 전투기에 장착할 제너럴일렉트릭(GE) 엔진 113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보도했다. HAL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해당 엔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납품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도입 규모를 고려하면 상당한 액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HAL에 약 70억 달러(약 10조2000억 원) 규모로 테자스 Mk-1A 전투기 97대를 발주했으며, Mk-1A는 2016년 처음 인도 공군에 배치된 테자스 Mk-1의 개량형이다.
이번 계약은 미국과 인도 간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8월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문제 삼아 인도산 수입품에 최대 50%의 상호관세를 부과했으나, 이후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이자 협상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그(모디 총리)는 내 친구"라면서 "그는 내가 그곳(인도)에 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는 갈 것"이라면서 내년 방문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