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업지원TF를 상설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격상하고,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박 사장은 사업지원실장으로써 그룹의 주요 사업을 조정하고,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7일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전환하고, 박 사장을 신임 사업지원실장으로 임명했다. 기존에 사업지원TF를 이끌던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재용 회장 보좌역을 맡는다.
1964년인 박 신임 실장은 청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카이스트에서 경영과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해외관리그룹 담당과장 △영상사업부 SAMEX 담당차장(멕시코) △VD사업부 지원그룹장 △전략기획실 사업지원팀 담당임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재무와 사업 전략에 모두 능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 신임 실장은 2022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삼성전자 사내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이재용 회장의 주요 현장 활동에 자주 동행하는 등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업지원실은 전략팀, 경영진단팀, 피플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경영진단실장 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으로, 사업지원TF 주창훈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으로 각각 위촉됐다. 사업지원TF 문희동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피플팀장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