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3분기 영업익 66억⋯전년比 25.2%↓

매출 399억 원으로 6.3%↑⋯신규 장비 설치 1만2600대 돌파

▲바디텍메드 본사 전경. (사진제공=바디텍메드)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가 올해 3분기 외형 성장에 성공했으나 수익성은 감소했다.

바디텍메드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 66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5.2% 줄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9억 원, 당기순이익은 78억 원으로 각각 6.3%, 29.0%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205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 당기순이익 25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2.7%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0.4%, 0.6% 감소했다.

3분기에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이 1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MENA 시장은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고, 유럽은 79억 원으로 30% 이상 성장하며 반등했다.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도 각각 4.6%, 9% 증가하며 고른 성장을 이어갔고, 국내 시장 역시 4%대 성장세를 보였다.

누적 기준으로는 MENA 288억 원, 유럽 237억 원, 중남미 154억 원, 아프리카 10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은 각각 41%, 32.8% 증가하며 신흥시장 중심의 성장 기반이 강화됐다.

질환별로는 비감염성 제품군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3분기 기타 질환 제품군이 10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으며, 비타민D 및 빈혈 진단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신규 설치된 진단장비는 1만26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주력 장비인 ‘아이크로마’와 ‘아피아스’ 시리즈는 7495대가 설치되며 38.6% 늘었다. 이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전체 신규 설치는 약 1만7000대, 주력 장비는 약 1만 대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맞물리며 진단장비 설치 확대가 향후 진단키트 판매와 매출 성장의 견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최의열 대표이사는 “생화학, 화학발광, CBC(전혈구 검사), 소변분석, 동물진단 등 신규 사업 분야 확장을 통해 제품과 기술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변화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현장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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