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소미. (출처=클맆 SNS)
가수 전소미(24)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 ‘글맆’ 측이 적십자 로고를 무단 사용했다가 사과했다.
6일 글맆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휴 스프레드 스틱 런칭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스페셜 PR 키트 ‘감정 응급처방 키트’는 실제 의료나 구호 활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그러나 PRR 키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대한적십자사의 상징과 유사하게 인식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는 실수를 범했다”라며 “적십자 포장이 지닌 역사적, 인도적 의미와 법적 보호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제작이 이루어진 점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현재 글맆은 문제 디자인이 포함된 콘텐츠 게시를 전면 중단했고 이미 유통된 패키지를 회수 및 재제작을 진행 중이다. 또한 브랜드 및 디자인팀을 대상으로 상징물 사용 관련 내부 가이드라인을 강화해 재발 방지를 막겠다고 전했다.
글맆은 “이번 사안은 계기로 제작 전 과정에 대한 검수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라며 “깊이 반성하며 보다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글맆은 지난해 4월 전소미가 론칭한 메이크업 브랜드로 전소미가 제품 개발부터 패키지 디자인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