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5일 오전(현지시간) 캐나다 국방부를 방문해 스테파니 벡 캐나다 국방부 차관을 접견해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6일 국방부가 밝혔다. 이 차관은 현재 오타와에서 개최되는 '한국-캐나다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주관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이다.
양국 차관은 지난달 개최된 한-캐나다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한층 강화됐다는 점에 공감하며 한-캐나다 안보·국방협력 파트너십 체결과 방산협의체 신설 등의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한-캐나다 안보·국방협력 파트너십과 방산협의체 신설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실무협의 등을 통해 조속히 마련하기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차관은 최근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한국 기업이 최종경쟁후보(Short-List)에 선정된 것을 언급하면서 "이 사업이 단순한 수출 사업을 넘어 양국 간 전략적 방산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양 차관은 외교·국방 2+2 장관회의 등을 통해 양국의 협력을 가속화하면서, 협력의 발전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 차관은 같은 날 오후 캐나다의 대표적 국방·안보 정책 연구기관인 국제문제연구소(CGAI)의 데이비드 페리 소장을 만나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국방·방산 발전방향과 양국의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한-캐나다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며 "양국 간의 국방·방산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