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청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6일부터 21일까지 유치원 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2학기 다함께 수업 나눔’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멈췄던 유치원 공개수업이 본격 재가동되는 첫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나눔은 1학기 ‘사례 중심’에서 더 나아가, 교사가 직접 수업을 공개하고 현장에서 교사들이 서로 참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관 후엔 동료 간 의견을 나누는 ‘수업 토크’가 이어진다. 단순 견학이 아니라, 경험을 토대로 우수 사례를 재구성하는 발판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공개 수업은 '2019 개정 누리과정'을 전제로 유아의 주도성을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상상 놀이’, ‘재미있는 그림책 놀이’, '캠핑에서 만나는 수학 이음(E-U-M)' 등 놀이 중심 수업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디지털·생태 놀이’, ‘예술과 디지털의 만남’ 같은 디지털 요소 결합 수업도 포함됐다. 교육청은 이를 미래교육 대비 ‘교사 역량 전환’의 실질적 계기로 본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사들의 자발적 연구와 나눔이 유아 주도 배움 중심 수업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수·학습 역량 강화에 대한 현장 지원을 거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