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혁신 스타트업 지원 위한 '2025 퓨처스케이프 데모데이' 개최

▲'2025 FutureScape 데모데이' 행사 사진.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4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제휴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퓨처스케이프는 삼성물산과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 실증을 진행하는 ‘실증 트랙’,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과 협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 트랙’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공모에는 280여 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각 트랙별로 6개 사씩 총 12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실증 트랙에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이 사업 실증 결과를 발표하고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주요 사례로는 △시니어타운 ‘삼성노블카운티’에서 진행된 디지털 정서케어 솔루션 실증 △삼성물산 임직원 대상 AI 기반 맞춤형 심리상담을 접목한 웰니스 서비스 △에듀테크·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해 래미안 입주민과 협력사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증 결과 등이 공개됐다.

행사 말미에는 실증 성과를 평가하는 최우수상 시상식도 열렸다. 사업모델의 타당성, 지속가능성, 시장성을 기준으로 삼성물산 임직원과 심사위원단이 평가한 결과 AI 기반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하이로컬’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부사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실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논의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건설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