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식품기업이 상생 경영 등에 앞장서며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이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1년부터 매년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상생 활동을 평가, 공표하는 제도다.
GS리테일은 유통 대기업 중 유일하게 대기업 기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GS25는 2016년 신설된 ‘가맹업’ 부문에서 편의점 업계 최초로 ‘우수’ 등급을 수상한 이후, 2019년에는 유통업계 전반을 통틀어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후 올해까지 총 네 차례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GS25는 △매출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 운영 △운영비 보조 지원 △출산용품 지원 및 다자녀 혜택 등을 지원해왔다. 2022년에는 업계 최초로 ‘전화사기 피해 보상 보험’을 도입해 가맹점을 보호하고, 2025년에는 다자녀 가맹비 할인, 택배 사기보험 지원, 위생등급 우수점 지원 등 실질적인 상생 제도를 지속 발전시켜왔다.
GS샵은 협력사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및 공정거래 기반의 파트너십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홈쇼핑업’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GS샵은 중소 협력사의 경영 안정성과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무료 방송 △방송수수료 환급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외식업계에서는 롯데GRS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롯데GRS는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그룹사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롯데GRS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거래 문화를 확립하며 다양한 분야를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롯데리아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 ‘롯리단길’ 프로젝트를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업해 지역 사회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나서며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GRS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금을 출연해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가맹점 지원 제도 △가맹점 복리 후생 지원 △동반성장 펀드 운용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식품기업에서는 남양유업이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남양유업은 협력사 및 대리점과의 공정한 거래와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 의무화 △전 임직원∙협력업체 준법실천 서약 △불공정거래 제보 시스템 및 내부분쟁조정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공정 거래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올해는 협력사의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생 파트너십 교육’을 실시했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의 품질 분석 및 연구 인프라를 개방해 기술 교류와 실무 교육을 정례화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