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그룹, 하반기 채용규모 늘린다

삼성 4400명 · LG 1000명 채용 계획...삼성, 연령 제한 없애고 지원횟수 3회 제한

▲삼성전자 서초 신사옥
하반기 국내 경기 회복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삼성과 LG가 신규 채용규모를 늘린다.

2일 삼성 고위관계자는“올 하반기 4400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하반기 3400명 채용계획 보다 30% 늘린 것이다. 또 상반기에 2100명의 신규채용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100% 이상 증가했다.

삼성이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를 늘리는 것은 상반기 계열사들이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거뒀다는 것과 성장동력 강화차원에서 채용규모 확대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날 오후 공고를 내고 각 계열사별로 하반기 신규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또 삼성은 이번 하반기 공채부터 대학 졸업연도와 나이 제한 규정을 폐지한다. 채용 과정에서 연령차별을 금지하는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지난 3월에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삼성 고위관계자는 “연령 제한 등은 없애지만 사회적 낭비를 막기 위해 삼성 계열사별로 지원 횟수를 3회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전자도 하반기 채용규모를 늘렸다. 이날 LG전자는 올 하반기 1000명 정도를 채용하기로 하고 18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1000명의 채용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 정도 늘어난 것이다.

LG전자는 올해 TV와 휴대전화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과 연구개발 분야의 우수 인력 조기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따라 하반기 채용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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