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버스 탑승을 기다리는 시민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주말 동안 6138명이 탑승하며 순항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한강버스 토요일 탑승객은 3261명, 일요일 탑승객은 2877명이었다. 이틀간 마곡행 3014명, 잠실행 3124명으로 양방향 탑승객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오후 시간대에는 많은 시민이 한강버스를 타기 위해 선착장을 찾으며 번호표 발급하는 등 일찌감치 탑승이 마감되는 사례가 나왔다.
시는 “한 달여 간의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한강버스 안전성과 접‧이안 숙련도를 향상한 결과 정시성도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첫날 오전 9시에 잠실을 출발한 한강버스가 옥수역에 9시 37분에 들어와 39분에 출발했고, 여의도선착장 도착 후 10시 23분에 다음 선착장인 망원선착장으로 정시 출발하는 등 공지된 시간표와 일치하게 운항을 이어나갔다.
이 밖에 여의도선착장 스타벅스와 라면존을 비롯해 뚝섬선착장 LP바 ‘바이닐’ 등 인기 있는 부대시설은 오전부터 시민들로 북적였다.
시는 “한강을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만 즐기는 곳이 아닌 모든 시민이 더 가깝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한강버스의 또 하나의 수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강버스는 오전 9시에 출발해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을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