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신영증권)
신영증권은 3일 한국 정부와 주요 대기업들의 엔비디아 협력으로 국내 시스템통합(SI) 기업들의 외형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기업들이 AI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SI기업들의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한 그룹사들의 AI 투자 확대는 SI 기업들의 직접적인 실적 개선 효과로 이어지게 된다”며 “우선 5만장의 GPU를 SI 기업들이 직접 소유하면서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경우, 연간 실적에 더해질 수 있는 매출 규모는 약 1.5조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지컬 AI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 및 운영하게 될 경우 외형 성장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SDS와 현대오토에버가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고, LG CNS와 SK텔레콤 역시 GPU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발표하면서, 향후 반도체 생산공정 전반에 AI를 내재화하고,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환경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