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안심할 도시로”...이상일 시장, 치매예방·조기검진 강화, 용인 수지구 치매안심센터 개소

50억4600만원 투입...이상일 시장 “예방부터 돌봄까지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수지구치매안심센터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다정하게 안부인사를 하고있다. (용인특례시)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 인지능력 향상까지, 이제 용인에서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치매통합관리 강화를 약속하며 새롭게 문을 연 ‘수지구 치매안심센터’의 개소를 알렸다.

용인특례시는 31일 수지구보건소 5층에서 수지구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관계기관 담당자, 치매환자와 가족,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총사업비 50억4600만원을 들여 조성됐다. 2024년 11월 착공한 수지구보건소 증축 공사를 올해 9월 마무리하면서 기존 지상 4층 건물을 5층으로 확장했다. 연면적 799.82㎡ 규모의 센터에는 진료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대기실 등 맞춤형 지원공간이 마련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수지구보건소에서 열린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2018년부터 인근 임차건물에서 운영돼 온 수지구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확장 이전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치매관리와 보건서비스 연계가 한층 강화됐다.

용인시에는 65세 이상 노인 18만명 중 약 1만9200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시는 센터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돌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검진·상담·돌봄·가족지원이 한 곳에서 가능한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세들어 있던 수지구치매안심센터가 보건소 증축으로 넓고 쾌적한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며 “이곳에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조기검진,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돌봄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바로 용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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