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디앤아이한라는 수원특례시 당수공공주택지구에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470가구를 11월 중에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원당수지구는 수원특례시 권선구 당수동 일대 조성중인 95만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이곳에는 7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돼 1만9000여 명을 수용하게 된다. 특히 수원당수지구는 서울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강력한 ‘3중 규제’로 묶은 ‘10·15부동산대책’에서 제외돼 실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지구 서쪽 70만여㎡ 규모로 조성 중인 수원당수2지구, 남쪽의 312만㎡ 규모의 수원호매실지구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3만3000여 가구 규모, 8만7000여 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탈바꿈해 서수원권의 신흥 주거타운이자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수원당수지구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교통, 교육, 환경, 생활인프라 등 주거의 핵심 요소를 두루 갖춘 단지로, 신흥 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서수원권에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수원권에서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는 실수요자는 물론 여윳돈이 있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수원당수지구 중심부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M1·M2 총 2개 블록으로 조성된다. M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에 △전용면적 74㎡타입 94가구 △전용 84㎡A타입 48가구 △전용 103㎡A타입 4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M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3개 동에 △전용 74㎡타입 91가구 △전용 84㎡A타입 71가구 △전용 84㎡B타입 48가구 △전용 103㎡A타입 23가구 △전용 103㎡B타입 46가구 △전용 117㎡타입 1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총 470가구 규모다.
사통팔달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와 과천봉담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금곡IC가 반경 700m 정도로 가깝다. 고속도로를 올라타면 서울과 경기권은 물론 전국 어디든 수월하게 오갈 수 있다. 여기에 서수원IC와 호매실IC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국도 42호선 연결도로 확장도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고속도로와 국도를 이용하면 자동차로 수원시청, 수원역, 광명역까지는 20분대, 판교IC와 강남권까지는 30분대, 사당역까지는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2029년 신분당선(호매실~광교간)이 연장 개통되면 서울과 경기권 주요 도시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학습환경과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반경 1.5㎞ 이내에 당수·금곡·가온·상촌·증촌초, 상촌·수원칠보중, 수원칠보고가 위치해 있어 자녀들이 불편함 없이 통학할 수 있다. 또 당수지구 내 중심 상업시설과 맞닿아 있는데다 특화된 단지 내 상업시설에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수지구 주변에 초대형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호재다. 지난해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수원R&D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대 35만여㎡ 부지에 기업연구소와 벤처기업이 한데 어우러진 R&D인프라를 구축,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 등 연구개발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권선구 탑동 일대 26만㎡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SW개발사 등을 입주시켜 첨단R&D 중심지로 육성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