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협상…한미동맹 가치 확인”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써밋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29.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협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며,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황금 같은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래도록 이어져 온 우정과 협력 속에서 한미동맹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는 함께 손잡고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한미 양국은 전날(29일)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협력인 ‘마스가’(MASGA) 투자는 한국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뿐만 아니라 보증도 포함하기로 했다. 관세협상이 타결되면서 미국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15%로 유지하고, 자동차 및 부품 관세도 현행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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