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고용창출·국가 경제 핵심…안전성·생산성 높이면 한 단계 더 도약" [2025 스마트 건설산업대상]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스마트 건설산업대상’에서 종합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배양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안전경영실장(앞줄 왼쪽 네 번째) 등 각 부문 수상자들과 김정대(뒷줄 왼쪽부터) 산업통상부 홍보담당관, 천재민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장, 김용곤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이종재 이투데이그룹 미디어부문 부회장 겸 대표이사,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 황효정(뒷줄 오른쪽 두 번째부터) 고용노동부 건설산재예방감독과장,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 등 시상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2025 스마트 건설산업대상’은 올바른 건설문화와 고용창출, 스마트 시대를 선도할 건설산업 유관 업체들의 성과를 발굴하고 이를 대내외에 알려 업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제9회 ‘2025 스마트 건설산업대상’ 행사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 타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 건설 업계가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대한토목학회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천재민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장과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 김정대 산업통상부 홍보담당관, 황효정 고용노동부 건설산재예방감독과장, 김용곤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장으로는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이 함께 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스마트 건설산업대상’에서 천재민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장이 김윤덕 국토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먼저 천 과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건설산업이 경기 침체와 연이은 안전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건설산업은 막대한 고용 창출과 국가 경제의 기반 시설을 담당하는 우리 경제의 핵심 분야”라며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 건설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디지털화,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건설 안전 인공지능(AI)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인다면 우리 건설 산업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정부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디지털 플랫폼 건설 자동화 기술, 스마트 안전 기술과 같은 기술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건설업체와 첨단기술 개발 업체 간 협력을 위한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스마트 건설 기술의 현장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스마트 건설산업대상’에서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어서 축사에 나선 한 실장은 “그동안 건설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산업 역군으로서 나라의 발전을 많이 이뤘다”며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해 개혁을 한다면 더욱 도약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서울시는 최근 지반 침하나 노후화된 상하수도 교체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고, 정비 사업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어 서울시 나름대로 건설업 분야에 대해 많은 요구가 있다”며 “안전사고 발생이나 공기 단축의 어려움, 인허가 절차에서의 시간 소요, 건설 자재 비용 증가 등 각종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데 이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실장은 “서울시에서도 동영상 촬영 의무화 및 기록화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하고 있는데, 사고 예방을 위해 시에서도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건설인들은 디지털 전환, 비대면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 시스템, AI, 첨단 건설 기술 등을 통해 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세계 건설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건설 산업의 위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2부에서는 수상 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 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건설 업계의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변화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번 스마트건설산업대상은 건설업 영역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라며 “출품된 사례들을 통해 건설사들이 단순한 시공을 넘어 기술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 이날 종합대상(국토부장관상)을 받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대해서는 “산업 안전과 혁신 일자리, 상생 협력, 주거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도시재생과 정비사업을 넘어 다양한 계층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장기임대주택 확대 등의 활동은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종합대상에 이어 혁신일자리부문 대상(산업통상부장관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받았다. 이어 산업안전부문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은 반도건설, 주거혁신부문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은 대우건설, 토목부문 대상(대한토목학회장상)은 DL이앤씨에 각각 돌아갔다.

이 밖에 부문별로 △GS건설(브랜드부문) △현대건설(아파트부문) △두산건설(아파트부문) △㈜한화 건설부문(주거서비스부문) △HDC현대산업개발(주거서비스부문) △금호건설(커뮤니티부문) △롯데건설(신기술부문) 등이 이투데이 대표이사상(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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