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면세점 찾은 외국인, 월 100만 명 돌파⋯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9월 면세점협회 집계 '외국인 고객' 101만여 명⋯5년 8개월만에 회복
8월 관광공사 통계 '중국 관광객' 60만 명대...코로나19 전보다 많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6월 30일까지 3명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자 없이 최장 15일간 국내 여행을 허용한다. 이번 정책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100만 명이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지난 달 국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고객 수가 2020년 이후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기록은 무려 5년 8개월 만이다.

29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구매고객 수는 총 261만983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국인 고객은 101만2368명으로 전체 고객의 약 40% 비중에 달한다.

면세점을 이용한 내국인 고객은 1년 전보다 감소했지만 외국인 이용객은 19.2% 늘었다. 면세점 외국인 고객이 월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월(155만 명)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이는 최근 전 세계에서 K푸드와 K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 속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달 말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면세업계 '큰 손'인 중국 고객이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따른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통계를 보면 중국 관광객은 지난 1월 36만4000명에서 3월 41만7000명으로 늘어난 뒤 꾸준히 증가해 7월 60만2000명, 8월 60만5000명으로 60만 명대를 유지했다. 최신 수치인 8월 중국 관광객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8월(57만8000명)보다 많다.

특히 중국 마이스(MICE) 단체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큰 만큼, 내달 1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본다.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나 완화 신호가 나오면 관광객 증가의 기폭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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