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하루 전, 北 순항미사일 발사

▲북한 미사일총국은 28일 서해 해상에서 해상 대 지상(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평양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28일 서해 해상에서 함대지(海對地)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밝혔다. 미사일총국 주도로 진행된 이번 시험은 수직 발사된 순항미사일이 약 7800초(2시간 10분) 동안 비행해 목표물을 명중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으며 노동신문 등 대내용 매체에도 보도되지 않아 수위 조절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발사는 29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회동 의사를 잇달아 밝힌 가운데 북한이 이에 응답하지 않은 채 무력시위를 택해 향후 북미 관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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