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센트블록은 토큰증권(STO) 유통 인허가를 추진 중인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에 글로벌 보안기업 티오리한국이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STO 유통 사업자 인허가 절차를 본격화하고, 플랫폼 전반의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은 국내 최초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STO 유통 사업자 인허가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법률·기술·보안 분야 전문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티오리의 합류로 △보안 검증 △모의침투 △취약점 분석 △보안정책 수립 등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게 됐다.
2016년 설립된 티오리는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을 비롯한 국제 해킹대회에서 70회 이상 우승한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두나무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보안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실제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시스템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진단하는 ‘공격자 관점 보안(Offensive Security)’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해킹 사고가 잇따르며 STO 시장의 보안 강화가 필수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루센트블록과 티오리의 협력은 제도권 진입을 앞둔 토큰증권 산업의 신뢰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조각투자 서비스의 핵심은 결국 보안과 신뢰”라며 “티오리의 글로벌 수준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자자가 안심할 수 있는 STO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