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한국항공우주, 내년 상반기 '미국 진출' 가장 큰 규모⋯적정주가↑”

▲한국항공우주 실적.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13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방산업종 반등에 따른 멀티플 상향과 적정주가 산정 시점 변경에 따른 효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372억 원, 영업이익 68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사업 중 회전익 인도가 지연된 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폴란드향 FA-50 사업 또한 일부 지연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미반영된 회전익은 4분기에 전량 인식되며 연간으로는 인도 가이던스를 충족할 것으로 봤다. 폴란드 사업 또한 분기 단위 지연으로 전체 사업에 차질이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이후 실적에 대한 우려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했다.

지금은 수주 확장기의 초입이라는 분석이다. 6월 필리핀향 FA-50 수주(9753억 원)에 성공하면서 수주 공백을 일부 해소했으나 중동향 회전익 수주가 지연되고 있어 연간 완제기 수출 수주 가이던스로 제시된 3조5000억 원 달성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미 해군향 훈련기 사업 및 중동향 KF-21과 같이 확장성 높은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말레이시아향 F-50 2차 및 이집트 FA-50 사업 또한 내년 중 구체화가 예상되기에 실망감보다는 기대감이 점차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방산업종은 훈련기, K9, 장약, 비궁 등 다수 모멘텀으로 인해 미국 진출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가장 큰 규모가 예상되는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관심도가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실적 또한 폴란드, 말레이향 수출 및 국내 KF-21 인도를 바탕으로 내년, 내후년 영업이익 각각 49%, 30%의 고성장이 예상되기에 수주와 실적 모두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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