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성과 미반영한 주가…내년 수익성 개선 전망"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현 주가는 아직 성과를 미반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245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총 작품 수는 22편으로, 내년에는 25편 이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일부 작품의 방영 스케줄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연초 전망인 24~25편보다 감소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초 시청률은 2% 수준으로 부진했지만, 올해 연평균 5.9%를 기록했고 '폭군의 셰프'가 17.1%로 종영했다"며 "방영 중인 '신사장 프로젝트'도 월화 드라마 기준 역대 5위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일본 시장을 진출했는데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일본 아마존 프라임 1위를 달성했다"며 "시청률과 인지도 등 국내외 작품 성과는 입증되고 있지만, 아직 주가에는 미반영됐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작품 수가 더 많아져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의 내년 주요 작품은 '천천히 강렬하게', '시그널2', '은애하는 도적님아' 등이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 진출 및 지상파향 제작 등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어 2029~2030년에는 2022년 34편의 역대 최고 기록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 중인 비용효율화 성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면 영업이익률(OPM)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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