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MBS)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기술·혁신 주간(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SWITCH) 2025’에 ‘케이-스타트업(K-Startup) 통합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통합관은 한국관 중 최대 규모로 운영되며 국내 유망 창업기업 38개사와 함께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테크노파크·포항테크노파크·부산기술창업투자원·한국과학기술원 등 5개 기관이 함께 통합관을 운영해 참가기업과의 교류 및 협업을 통해 ‘케이-스타트업’ 브랜드 확산 및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WITCH는 싱가포르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총리실 산하 국가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아시아 대표 기술·혁신 축제다. 지난해에는 100여 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400개 전시업체와 30개국 국가관이 함께했다.
특히 올해는 싱가포르 건국 60주년을 맞이해 SWITCH 개최 10주년 행사와 연계해 몰입형 혁신 전시를 통해 글로벌 딥테크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창진원은 이번 전시기간 동안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창업피칭대회 슬링샷(Slingshot), 현지 창업지원기관 탐방 프로그램(Lab Crawls) 등 주최자 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한다.
또한 기업 맞춤형 교류 행사인 ‘K-Startup Night’ 행사 등 다채로운 현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 창업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동남아시아 생태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신디 응지암 싱가포르 중소기업청 스타트업 생태계·커뮤니티 국장은 “싱가포르와 한국은 혁신 생태계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으며 SWITCH를 통해 한국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 및 파트너와 교류하며 성장 기회를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종필 창진원 원장은 “싱가포르 SWITCH는 전 세계 혁신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무대”라며 “한국 창업기업이 기술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SWICH 참가기업들은 딥테크, AI, 헬스케어, 클린테크 등 혁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진출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목표로 참여한다. SWITCH 전시회 참가기업 및 상세 프로그램은 창업진흥원 소셜네트워크 혹은 SWITCH 누리집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