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무협 회장 “테네시주와 공급망 협력 강화 희망…비자 관심 당부”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사진=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미국 테네시주 주지사와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주 정부 차원에서 비자에 애로를 겪지 않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무협은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빌 리 미국 테네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진식 무협 회장을 비롯해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송호근 와이지-원 회장, 최명뱌 엑시콘 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과 한미경제협의회(KUSEC) 회원사, 테네시주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검토 중인 기업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테네시 측에서는 빌 리 주지사, 스튜어트 맥호터 부지사 겸 상무장관, 앨런 보든 부상무장관 등 사절단원 10명이 참석했다.

테네시주는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제조업 역량을 가지고 있어 LG전자, 효성중공업, 한국타이어 등 우리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해 있다. 또한 닛산,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 3대 완성차 공장을 중심으로 주 전역에 탄탄한 자동차 밸류체인도 갖추고 있다. 

최근 포드-SK온 합작 배터리 공장과 GM-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설립이 추진 중이며, LG화학의 양극재 공장 건설도 진행되고 있어 관련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테네시주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기준 우리 기업 24개사가 약 59억 달러를 투자해 42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테네시주 진출 기업 중 덕산일렉테라(2차전지), 알루코(알루미늄), 유니테크(산업용 접착제), SL(자동차부품) 등이 참석해 주정부 주요 인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회장은 “글로벌 완성차의 핵심 생산 거점이자 북미 전기차 전환을 선도하는 테네시주와 우리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한미 양국의 첨단 산업 분야 공급망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원활한 현지 진출을 위해 우리 기술자들의 비자 애로에 주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빌 리 주지사는 “한국은 배터리 소재·셀, 완성차 등 첨단 제조 분야에서 테네시주의 핵심 경제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들이 테네시주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온 만큼 주정부도 경쟁력 있는 인력 확보와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조성,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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