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위성락, 日 다카이치 측근 면담…"한일 관계 중요성 공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아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의 측근들을 만났다. 위 실장은 이치카와 케이이치 국가안전보장국장 등 일본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한일 관계의 발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대통령실은 22일 “위 실장이 일본 다카이치 내각 출범 직후 한일관계의 발전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1~22일 일본을 방문해 이치카와 케이이치 국가안전보장국장 등 일본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새 내각 하에서도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러한 방향에서 양국 정부 간뿐 아니라 국회 간, 민간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21일 진행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이날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직접 뵙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언급하면서 둘의 만남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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