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 해외진출 기지 지원사업 통해 아세안 수출길 연다

말레이시아 5곳·베트남 20곳...해외시장 교두보 구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 비즈니스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천사 젊은 기업가들을 묘사한 이미지 (김재학 기자·오픈AI 달리)
인천시는 ‘청년 해외진출 기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인천 청년 창업기업 25곳이 올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추진 중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청년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해외 파트너 매칭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창업육성)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 지원 대상 25개 기업 중 말레이시아 5곳, 베트남 20곳이 현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프로그램은 2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한 ‘Future X Connect’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며, 참가 기업들은 현지 투자사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데모데이와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받는다.

베트남 프로그램은 24일부터 26일까지 호찌민 일대에서 열린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K-컬처 콘텐츠를 결합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일부 기업은 B2B 비즈매칭을 통해 현지 유통망과 투자사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잠재력 있는 인천 청년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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