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기반 B2C 생태계 확장…보험·건기식·웰니스로 확대

파스타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진출
향후 파스타 축으로 B2C 사업 확장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카카오헬스케어가 보험, 건강기능식품, 웰니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에는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중심의 서비스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이를 중심축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카카오헬스케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DB손해보험과 손잡고 보험업계 최초로 ‘만성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현물급부’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기업 에이치피오와 협력해 ‘덴프스 키즈’ 3종을 출시하고, 한라의료재단 산하 WE호텔제주와 함께 개인 맞춤형 웰니스 패키지를 내놓는 등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DB손해보험과 함께 선보인 ‘건강할 때 준비하는 행복케어 종합보험 2510’은 질병 진단 시 보험금 대신 만성질환 관리용 기기와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물급부형’ 상품이다. 현물급부는 질병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보험금 대신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당뇨병·고혈압 등 주요 만성질환 환자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면 당뇨병 진단 시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전문 상담을, 고혈압 진단 시에는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비피(CART BP)’와 상담을 제공한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시장 확대에 나섰다. 에이치피오와 공동 개발한 ‘덴프스 키즈’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멀티비타민, 알티지오메가3, 면역젤리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직접 원료 선정과 배합 과정에 참여했다. 향후 디지털 기술과 건강기능식품을 결합한 ‘건강습관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웰니스 분야에서는 한라의료재단 산하 WE호텔제주와 협력해 여행과 건강관리를 결합한 ‘스마트 혈당관리 패키지’를 출시했다. 파스타 앱을 기반으로 건강관리 솔루션, 메디컬 프로그램, 건강식 식단, 맞춤 코디네이션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다. 이용자는 1박 2일 또는 2박 3일 동안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개인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WE병원과 연계된 후속 메디컬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2022년 출범 이후 약 2년 만에 파스타를 선보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이후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적자 폭도 확대됐다. 같은 기간 모회사 카카오로부터 약 1800억 원의 자금을 조달받으며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해 매출 119억 원, 영업손실 349억 원을 기록했으며 파스타를 중심으로 보험, 건강기능식품, 웰니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며 사업 외연을 넓혀왔다. 회사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인 약 2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파스타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며 “보험, 건강기능식품, 웰니스 등 여러 서비스가 파스타와 연동되면서 결과적으로 파스타 활성화를 통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확장이 가능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파스타를 중심으로 한 통합 B2C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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