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취업사기·감금피해 다수’ 캄보디아 시하누크빌州 현장 점검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 보호 정부합동대응팀이 18일(현지시간) 범죄단체 밀집 지역인 시아누크빌주를 찾아 우리 국민 대상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 발생 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가 다수 발생한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주(州)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가 이끄는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합동대응팀은 이날 시하누크빌을 찾았다.

이 지역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피해 신고가 많이 접수된 곳 중 하나다. 외교부는 16일 시하누크빌의 여행경보를 3단계 출국 권고로 상향했다.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민 대표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번 현장 점검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 범죄 근절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앞서 16일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은 따께우주(州) 내 스캠 단지인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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