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제, 형부 구준엽 근황 전해⋯"서희원 묘에서 매일 초상화 그려, 집안 가득 채울 정도"

▲대만 스타 서희제. (출처=금종장 공식SNS)

대만의 방송인 서희제가 언니 서희원의 사망 후 8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올랐다.

18일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서희제는 전날 열린 제60회 골든벨 시상식에서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상을 수상한 뒤 “온 집안이 언니 초상화로 가득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서희제는 “어머니가 음성 메시지를 전해왔다. 마음의 구멍을 제가 채워주었다고 하셨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도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서희제는 자신의 목걸이를 보이며 “이 안에 언니의 일부가 담겨있다. 그리울 때면 항상 함게한다”하며 “보고 싶을 때 꼭 품에 아는 느낌”이라고 서희원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사진출처=보그타이완)

서희제는 형부인 구준엽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로부터 축하를 받았다고 알리면서 “형부는 저와 언니를 항상 지지해줬다. 저는 형부를 정말 사랑한다”라며 “내일은 가족이 다 모여 만찬을 즐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형부는 매일 언니가 묻힌 진바오산에서 밥을 먹고 언니의 초상화를 그린다”라며 “집안이 언니의 초상화로 가득 파 있다. 언젠가 전시회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서희제는 “언젠가 복귀할 테지만 그게 언제인지는 할 수 없다. 적어도 새해 첫날은 지난 뒤 생각할 것”이라며 “항상 언니 집에서 저녁을 먹고 불꽃놀이를 봤는데 올해는 언니 없이 어떻게 새해를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여전한 공허함을 드러냈다.

(출처=스레드 캡처)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에 의한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의 이른 나이였다.

특히 결혼 3년 차를 맞은 구준엽은 아내와의 갑작스러운 사별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현재까지도 아내의 빈소를 지키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목격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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