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국체전 개막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각각의 자리에서 인내와 열정의 구슬땀을 흘린 여러분은 이미 모두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하는 스포츠의 참된 가치가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의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해외 18개국에서 이번 대회 참석을 위해 고국을 찾은 ‘재외한인단체’ 선수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참여가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넓히고 국민 모두의 자긍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진, 우리 역사에 각별한 의미를 지닌 대회”라며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맨쉽,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워 준 통합의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바탕이 됐다. 축제 동안 펼쳐질 감동과 희망의 순간들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전국체전은 1920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다. 올해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게 됐다.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진행되는 오늘 행사는 부산의 상징과도 같은 항만의 컨테이너 하역장을 배경으로 부산의 산업과 문화를 역동적으로 조명한다. 사전 공연 이후 이어지는 공식행사는 개식통고와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계양, 성화 점화 등으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