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호반·BS한양, 김포 풍무역세권 분양 맞대결…분양가 7억 초반대

▲김포 풍무역세권 분양 예정 단지 이미지.

경기도 김포 풍무역세권에서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잇따라 공급된다.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은 10월, BS한양은 11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 분양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풍무역세권 아파트 단지 5곳(B1~B5구역)과 주상복합 1곳(C5구역) 등 총 6개 블록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블록별로 보면 BS한양이 공급하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B2블록, 1,071가구)와 2차(B1블록, 639가구)를 비롯해 B3블록 1524가구, B4블록 478가구, B5블록 956가구, C5블록 1110가구(주상복합) 등이 예정돼 있다.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사우동 일대 87만4343㎡ 부지에 6500여 가구 규모 주거공간과 5478㎡ 규모 광장, 3만5309㎡ 규모 공원녹지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1조5000억 원이 투입된다.

풍무역세권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택 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경기도의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037만 원으로 역대 최초로 2000만 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김포는 2211만 원으로 경기도 평균을 상회했다.

다양한 호재도 갖췄다. 풍무역세권 내에는 주거·상업·업무·교육·메디컬 인프라가 차례대로 확충될 계획이다. 특히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국제빙상장 조성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인근에는 김포재정비촉진지구와 한강시네폴리스등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풍무역세권은 이들 사업과 함께 김포의 새로운 중심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사우역을 통해 약 20분대에 서울 마곡지구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이 외에도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48번국도 등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을 시작으로 분양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74·84㎡, 총 15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74㎡ A 594가구 △74㎡ B 255가구 △84㎡ A 590가구 △84㎡ B 56가구 △84㎡ C 29가구로 구성됐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지하 2층~지상 29층, 84·112·186P ㎡, 총 95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84㎡ A 331가구 84㎡ B 183가구 112㎡ A 408가구 112㎡ B 28가구 186P㎡(펜트하우스) 6가구 등이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와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전용 84㎡ 기준 7억 원 초반대에 분양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BS한양은 11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84㎡ 1071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근에 추후 분양 예정인 2차 단지와 함께 풍무역세권에서도 사우동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김포 최대 규모의 학원가를 비롯해 김포시청, 법원, 대형병원, 홈플러스 등의 사우동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서울 전역 등 일부 수도권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으면서 ‘서울 옆세권’으로 불리는 김포시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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