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노조, 임단협 합의안 가결...성과급 450%·격려금 1420만 원 지급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했다. 최근 미국발 관세 부담으로 긴장감이 높았던 그룹 내에서 현대모비스의 합의는 노사 리스크 완화 요인으로 평가된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동조합은 전날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58.66%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조합원에게 성과급 450%, 격려금 1420만 원, 우리사주 17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당초 노사 간 의견 차가 커 연내 타결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조합원 투표 결과 가까스로 합의안이 통과됐다. 회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장기화될 수 있었던 노사 갈등을 피하며 생산 차질 우려를 해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그룹의 미래차 전환을 이끄는 핵심 부품사로 이번 임단협 타결로 노사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관세와 물류비 등 대외 변수 속에서 그룹 전체 안정성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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