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방영된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출연과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사건,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 등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투데이TV ‘정치대학’(연출 윤보현)에서 추석 연휴기간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출연 논란에 대해 "K푸드를 홍보한다는 것은 나쁜일이 아니"라며 "방송 편성 시기가 잘 못 됐다"고 지적했다.
배 소장은 "두 세 달 뒤에 하던지 일단 미정으로 할 줄 알았는데 추석 당일 방송됐다"며 "우롱 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시청률 8.8%에 대해서 배 소장은 "4.4%는 보면서 욕하는 거"라며 "참모들 중에 '이번에는 방송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없냐"고 지적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하고 있는 한국인 납치 등의 사건에 대해 배 소장은 "하루빨리 조현 외교부 장관이 캄보디아로 가야 한다"며 "장관 뿐만 아니라 전 캄보디아 대사들도 같이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캄보디아 대사가 없다"며 우려했다.
양평 공무원 사망사건에 대해서 배 소장은 "수사를 하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조사를 가서 보면 다 이미 그림을 그려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수사를 해버리면 피의자가 됐든 참고인이 됐든 죽고 싶은 심정일 것"이라며 "그거 하지 말라고 계속해서 검찰 조직을 개혁하겠다는 것이 지금 민주당이지 않냐"고 말했다.
배 소장은 "보통 한 시간만 수사하면 충분한데, 했던 질문을 또 하고 답이 나올 때까지 물어보고, 나중에 진술 조서까지 다 꼼꼼하게 챙기다 보면 12시간, 15시간이 걸린다"며 "일반인은 버티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느 수사 기관이 자신이 강압 수사 했다고 이야기하겠느냐"며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수사를 통해서 혐의를 밝혀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