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에 '현대교육대학' 설립…현대차 “500만 달러 기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주립대가 교육대학 명칭을 '현대 교육대학'으로 바꾼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주립대학교(SSU)에 500만 달러(약 71억 원)를 기부해 ‘현대교육대학(Hyundai College of Education)’을 설립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5일(현지시간) SSU에 500만 달러를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해당 대학의 교육 대학 명칭을 현대 교육대학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학 측은 내년 초 새로운 대학 명칭을 새긴 현판을 거는 행사를 개최하고, 현대의 이름을 딴 장학금 수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파트너십으로 SSU 135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투자가 이뤄졌다.

현대교육대학은 조지아주를 비롯한 전 세계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 교육자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21세기 교육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는 최첨단 학습 기회, 장학금,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릭 토마스 현대차 미국법인 체험·다문화 마케팅 담당 이사는 “현대교육대학은 단순한 명칭이나 스폰서십을 넘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모든 배경의 학생들이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길을 넓히려는 우리의 헌신에 있어 자랑스러운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저메인 윌 SSU 총장은 “현대의 투자 덕분에 서배너 주립대 학생들이 더 많은 교육 기회, 발전된 교육과정, 그리고 캠퍼스 내 창의적 교육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현대 교육대학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라는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실천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890년 설립된 해당 대학은 조지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흑인 위주 주립대학이다. 교육대학 등 4개 단과대학에 3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대학이 위치한 조지아주 서배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소재한 곳이다. 지난달에는 공장 인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LG엔솔)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미국 이민 당국의 대규모 단속이 벌어져, 한국인 300여 명 등 450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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