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부산 이전 등 구체적 로드맵 발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수산 분야를 홀대하고 새 산업경쟁력 가지는 데 대처를 하고 있지 않다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수산기업까지 부산으로 집적시키기 위한 계획은 애초에 없고 대선 기간 공약에 포함됐듯이 HMM을 비롯한 해운 대기업 유치에 한정된다"고 덧붙였다.
전 장관은 "여수광양항만 등 거점항만 육성 전략과 관련해서 조만간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10월에 대규모 스마트 수산업 선도지구를 지정한다"며 "결과를 보면 수산분야 홀대, 새 산업경쟁력 가지는 데 대처를 하고 있지 않다든지 우려는 상당히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전 장관은 "부산 이전은 좁게는 부산을 위한 일, 조금 더 넓게는 부·울·경, 더 넓게는 여수광양에서 포항까지 북극항로 경제권력을 넓히는 것"이라며 "서울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는 다극체제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단순히 특정 지역 부산만을 위한 이전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불확실성이 있어서 제거해준다는 차원에서 HMM 부산 이전 등 구체적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