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은행 본사 전경 (출처=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3년 만기로, 금리는 연 2.64%다. 산은은 금융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수립한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따라 발행 절차를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적합한 풍력발전 소재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산은은 향후 자금 배분이 완료되면 자금 사용 내역과 환경개선 효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할 계획이다.
산은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한 이후 최근 2년간 은행권 중 가장 많은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왔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색채권 발행과 친환경 프로젝트 금융 지원을 통해 녹색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