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엿새째, 귀경길 일부 정체…부산→서울 5시간 10분

▲최대 열흘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방향이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을 지원한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대책 기간 귀성·귀경과 여행 등으로 총 321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추석 당일(10월 6일)에 가장 많은 933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은 추석 연휴 국내외 여행을 계획했고, 이동은 대부분 승용차로 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전반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으나 귀경 차량이 몰리며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50분, 목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20분, 대구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50분, 양양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50분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6분 수준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달래내∼반포 7㎞, 안성분기점 2㎞, 천안삼거리∼천안 5㎞, 신탄진∼남청주 10㎞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부산 방향은 경주∼활천 2㎞, 통도사∼석계 6㎞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졌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약 546만대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의 차량 이동이 예상된다.

귀경 정체는 오후 5∼6시께 절정에 달한 뒤 오후 11시에서 이튿날 0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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