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中 휴장 빈자리, 홍콩ㆍ대만 기술주가 채웠다…항셍 1.9%↑

中 상하이ㆍCSI 300 등 8일까지 휴장
밤사이 뉴욕증시 기술ㆍ반도체주 랠리

2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 본토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빈자리를 한국과 일본ㆍ대만 기술주가 채웠다.

전날 휴장했던 홍콩 항셍지수도 2% 안팎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닛케이)는 전날보다 385.88포인트(0.87%) 오른 4만4936.73엔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급등 출발 후 하락했다. 오후 들어 상승 반전을 시도했으나 전 거래일 대비 7.64포인트(0.24%) 내리며 약보합 마감했다.

급락 출발한 대만증시 자취안 지수는 중국 본토 증시가 장기 휴장(1~8일)에 나선 가운데 이 빈자리를 채웠다. 투자금이 대만으로 쏠리며 전 거래일 대비 395.48포인트(1.52%) 오른 2만6378.39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10.54포인트(1.91%) 상승장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중국본토 증시의 휴장과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의 가파른 기술 종목 상승세 여파를 이어받았다.

일본 닛케이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끊고 상승 전환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전체 지수를 견인했다. 다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전날 휴장 이후 이날 거래를 시작한 홍콩증시는 ‘중국 없는 중국 테마’에 힘입었다.

장 초반 강보합 이후 점차 상승 폭 확대하며 오후장을 시작했다. 마감을 1시간여 앞두고 꾸준히 2% 안팎의 상승장을 유지 중이다. 위험자산 선호와 미국 달러 약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뚫고 2.7%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1.05%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