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장 10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서울 자치구들이 안전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종합 대책을 내놨다.
2일 각 자치구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추석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용산구는 △구민안전 △민생안전 △생활편의 △공직기강 확립 등 4대 분야를 30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구는 응급의료기관 운영, 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 유지, 시설물·공사장 안전관리 등을 강화해 구민안전을 지킨다. 또한 구는 취약·소외계층 맞춤형 지원, 추석 성수품 물가 모니터링, 지역경제·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해 민생안전을 강화한다.
생활편의 부분에서는 귀성·귀경객을 위한 대중교통 증편,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쓰레기 적기 처리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서비스를 확대한다. 아울러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금품수수 근절 및 직원 복무점검도 병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교통·청소·의료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으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구민 안전 강화 △민생안전 지원 △교통이용 지원 △생활불편 해소 △공직기강확립 등 5대 분야를 19개 사업으로 나눠 추석 종합대책을 실시한다.
구는 연휴 기간 구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석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취약시설 점검도 강화한다. 구는 대형건축 공동주택 공사장, 집단가설물, 공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한다.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는 연휴 기간 폐기물 배출에 혼란이 없도록 사전 안내하고 기동반을 운영해 취약지역을 청소할 계획이다.
성동구도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공직기강 등 6대 분야에서 추석 종합대책을 실행한다.
구는 이상기후에 따른 극한호우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연휴 기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24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을 시행,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복구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구는 연휴 기간 아플 경우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이달 3일과 6일에는 보건소에서 일반 진료를 유지해 주민이 병원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구는 농축산물 및 생필품 등 성수품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신고 접수를 처리한다.
은평구도 △구민안전 △민생안전 △생활편의 △공직기강 등 4대 분야를 17개 세부과제로 구성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재난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한다. 공사장, 절개지·옹벽, 공원·체육시설 등 사고 위험이 크거나 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구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