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700조원 부자' 등극…LG 2년만에 우승 外[오늘의 주요뉴스]

머스크, 사상 첫 '700조원 부자' 등극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자산 가치가 사상 최초로 5000억 달러(약 702조 원)를 넘어섰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12% 외에도 우주기업 스페이스X 지분 약 42%, 소셜미디어 엑스(X)와 AI 스타트업 xAI를 합병한 회사의 지분 약 53%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 증대 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테슬라 주가 상승률은 최근 나흘간 연속 상승을 보였고, 올해 연중 주가 상승률은 21%를 넘었습니다. 포브스는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머스크가 2033년 3월 전에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 2.1% 상승

(연합뉴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습니다.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물가 상승을 견인한 주된 요인은 가공식품과 농축수산물 등으로, 특히 커피가 15.6%, 빵이 6.5% 오르며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채소류는 12.3% 큰 폭 하락했으나, 축산물이 5.4%, 수산물이 6.4% 올라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외식 서비스 가격도 3.4% 오르면서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 요금 할인이 종료되면서 공공서비스는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LG 트윈스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들이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를 마치고 '정규리그 1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팀 LG 트윈스가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G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NC에게 3-7로 패했지만, 2위 한화 이글스가 9회 말 SSG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한화는 9회말 투아웃까지만 해도 5-2로 앞서고 있었지만, 경기 막판 SSG의 투런 홈런 2방에 무너졌습니다. 이로써 LG는 남은 결과와 관계없이 통산 4번째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한화는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가을 야구 진출에 성공했으며,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시리즈 진출 팀과 와일드카드 진출 팀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우승을 확정한 LG는 한국시리즈 직행 자격을 얻어 통합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됩니다.

‘침팬지들의 어머니’ 제인 구달 별세

(AFP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세계적으로 저명한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91세로 별세했습니다. 제인 구달 연구소는 "구달 박사가 미국 강연 투어를 위해 캘리포니아에 머물던 중 자연사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소는 “동물학자로서 구달 박사의 발견은 과학계에 혁명을 일으켰다”며 “그녀는 우리 자연계 보호와 복원을 위한 지칠 줄 올랐다”고 애도했습니다. 구달 박사는 1960년대 아프리카 탄자니아 곰베 국립공원에서 야생 침팬지에 관한 연구를 시작해 평생을 동물행동 연구에 전념해 왔으며, 인간 고유의 특성으로 여겨졌던 도구 제조와 사용을 야생 침팬지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는 학문적 성과를 거두며 '침팬지의 어머니'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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