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ASIC 선두업체들 엔비디아향 집중⋯공급사 다변화 움직임 수혜"

메리츠증권은 1일 기가비스에 대해 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CoWoS)용 인공지능(AI) 가속기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공급사 다변화 흐름 속에서 수혜 확대를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기가비스는 2022~2023년 연간 35% 이상의 고마진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장비사다. 특히 FC-BGA 기판 미세 회로 선폭 검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 2024년 자동 광학 검사(AOI)·자동 광학 수리(AOR) 시장에서 약 50%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업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공급과잉 국면 속 전방 업체들의 투자 축소로 2024년부터 실적 부진이 시작됐다. 기대했던 CoWoS용 AI 가속기향 FC-BGA는 대면적이 요구되지만 선폭은 기존 중앙처리장치(CPU)향과 유사하다. 이에 따라 고객사들이 범용 장비를 AI용으로 전환 활용하면서, 실적 부진이 장기화한 것으로 판단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문형반도체(ASIC) 진영에서 벤더 다변화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흐름"이라며 "이는 기존 선두업체들이 엔비디아(NVIDIA)향 그래픽처리장치(GPU) 패키지 기판 수요 대응에 집중하고 있고, 주요 원재료 수급이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ASIC향 공급 확대를 추구하는 전방 업체들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투자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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