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채용 평균 경쟁률 33대 1… 경제진흥원 92대 1 '최고'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가 29일 발표한 '2025년도 하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7개 기관 194명 모집에 6천43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3.2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원서 접수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그중 부산경제진흥원은 4명 모집에 367명이 지원해 91.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사회서비스원도 82대 1(3명 모집, 246명 지원)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규모가 큰 기관 역시 치열했다. 부산교통공사는 37명 모집에 2천813명이 몰리며 76대 1을 기록했고, 부산신용보증재단(51.5대 1), 부산문화회관(44.6대 1), 부산기술창업투자원(59.5대 1) 등도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부산도시공사 15.3대 1(7명 모집, 107명 지원) △부산관광공사 18.2대 1(5명, 91명) △부산시설공단 13.6대 1(57명, 773명) △부산환경공단 13.2대 1(33명, 436명) △부산연구원 31대 1(1명, 31명) 등이었다.

필기시험은 10월 25일 오전·오후로 나눠 치러지며, 시험장소와 시간은 10월 17일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합격자는 11월 5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이후 인성검사와 기관별 서류심사·면접시험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경태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지원자가 몰린 만큼 공정하고 철저한 시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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